항문 질환 클리닉

항문 소양증

1. 정의

말 그대로 항문이 가려운 병입니다. 항문주위에 생긴 일종의 피부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인 : 항문주변 피부가 변으로 오염되어 시작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항문소양증과 구분해야 할 것으로 항문주변 피부에 진균(곰팡이균)이 자라며 가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특징적으로 산불이 주변으로 번져가듯이 붉은 색의 불규칙한 선이 주변으로 점점 번져가는 피부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치핵, 치루, 치열, 콘딜로마, 대장염, 설사 등 모든 직장 및 항문질환에서 일시적으로나 지속적으로 가려움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장기 복용하는 약물(항생제, 혈압약등), 커피, 우유 및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 콜라, 초콜릿, 홍차, 맥주, 토마토 등도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특히 밤에 심하게 가렵습니다. 날이 더워지는 여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려워서 많이 긁게 되면 피부가 상해서 쓰리거나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합니다.

3. 진단 및 검사

특별한 다른 검사는 없고, 육안으로 관찰하면 정상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으나 항문주변 피부의 골이 깊어지고 그 사이사이가 부어 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론 하얗게 변하거나 진물이 나는 습진형태의 피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원인에서 말씀드린대로 주변부에 붉은 불규칙한 선이 보이는 경우엔 무좀균에 의한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항문주변을 물로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변을 본 후엔 반드시 물로 씻으셔야 합니다. 대신 휴지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긁는 것도 절대로 금해야 하구요. 휴지로 문지르거나 손으로 긁게 되면 피부 각질이 손상되어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음료나 유제품 등이 소양증을 악화시킨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인지 확인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시험 삼아 끊어 볼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다 직접적인 치료는 부신피질홀몬제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하루 두번 아침 저녁으로 바르시면 됩니다.
변을 본후 물로 세척한 다음을 포함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