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질환 클리닉

과민성 대장증후군

1. 정의

전형적인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변비나 설사를 동반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구조적인 이상이나 생화학적인 이상이 없기 때문에 '기능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주된 증상에 따라서 복통, 설사, 변비,
그리고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발생하는 경우의 네 가지 아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성인의 8-23% 에서 과민성장증후군을 갖고 있고, 남자보다 여자에 두 배가 많으며, 대개 성인 초기에 발병합니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도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2. 원인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전들에는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있는데 특정한 음식,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장관의 염증 등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증상

1) 복통 또는 불쾌감
과민성 장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통증의 정도는 다양하며, 경련성으로 나타나고, 복부의 어느 부분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주로 하복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 종종 증상이 발생하고,
대변 또는 가스를 배출한 후에 복통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배변 습관의 변화
배변 횟수의 변화, 총알처럼 덩어리 진 대변, 묽은 변 또는 물 설사,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잔변감의 증상 또는 하얀색의 코 같은 점액이 대변에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3) 복부 팽만감
복부가 팽만감, 가스가 찬 느낌을 호소합니다.

4) 상부 위장관 증상 및 장관 이외의 증상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과 같은 상부 위장관 증상 및 피로감, 빈뇨 잔뇨감 등의 위장관 이외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진단

과민성장증후군을 진단하는 특이한 검사법은 없습니다.
특징적인 증상들을 가지고 있고 통상적인 검사로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을 때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한 지는 연령과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 증상의 심한 정도 그리고 초기 치료의 효과 등에 달려 있습니다.

5. 치료

대부분의 고객는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진료를 받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고객들은 복통이나 복부팽만(가스가 차는 것), 설사 등의 심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만성적인 질환이지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식사 습관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식사 요법
특정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와 증상에 대한 일기를 기록하여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발견하여,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술, 지방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콩과 같이 대장에서 발효되어 가스를 많이 형성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고,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변을 보도록 합니다.

2) 스트레스
생활 도중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3) 약물요법
일반적으로 각각의 고객에 따라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치료가 근간을 이룹니다.
주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항경련제, 항우울제 및 최근에 개발된 여러 가지 약제들을 사용할 수 있고
설사가 주된 증상인 경우에는 장 운동을 감소시키고 장내 수분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주된 증상인 경우에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흡수가 되지 않는 탄수화물, 마그네슘이
포함된 설사약이 사용되고, 최근에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제들이 개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