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클리닉

내시경 용종 절제술의 실제

용종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겸자라고 불리는 집게를 사용하여 용종을 잘라내는 방법과 특수금속으로 된 올가미를 사용하여 용종을 잡은 후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종이 크고 넓적하게 대장벽에 붙어 있는 경우엔 주사침을 이용하여 식염수를 주입한 후
올가미로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종절제술을 위해서는 특별한 마취나 처치는 필요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장을 비롯한 위장관의 점막에는 그런 자극에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중에 용종을 발견하는 즉시 그자리에서 제거가 가능합니다. 용종을 잘라낸 후에 수천 내지 수만 명에 한명 꼴로
잘라낸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대장에 구멍이 생겨서(천공되어서)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은 대개 용종절제 후 일주일 전후에
나타나며, 천공은 수시간에서 수십 시간 내에 발생됩니다.

대장에 구멍이 생기는 이유는 올가미로 용종을 잘라낼 때 전기를 사용하여 조직을 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큰 용종을 이렇게 잘라내면서
용종이 붙어 있던 대장벽에 심한 화상을 입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천공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용종절제 후에 귀가 한 경우라도 갑자기 복통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이때 생기는 복통은 배를 만지거나 몸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